오늘 직장 동료가 갑자기 내게 물었다. 왜 직업으로 프로그래머를 선택했는지... 매일 칼퇴근 하는 기획자인 그가 볼 때(모든 기획자가 칼퇴근을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야근을 자주하는 내가 안쓰러웠나보다. ㅡㅡ; 내가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프로그래머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좋아서'다. 그때 가졌던 생각은 경력 7년차인 지금도 변함없다. 그동안 PDA, 핸드폰 게임은 물론이고 일반 응용 어플리케이션, 서버 프로그래밍.. 일반인들이 들어봤음직한 것들은 대충 다 해봤지만 아직도 해보고 싶은것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다. (아직도 고수의 길은 멀었다는 뜻이다 ㅠㅠ) 여전히 '난 지금도 프로그램을 짜는게 좋다!!!' 하지만, 내 아들이 이 바닥으로 들어온다고 한다면... 난 아마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