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력 "벤처 떠나 대기업으로"

네이버 기사 :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5&cid=303949&iid=240170&oid=023&aid=0002214322&ptype=021

기사 원문: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2/12/2010121200925.html

내가 IT 업계에 몸을 담고 있어서인지 이런 기사만 보이는것 같다.

벤처기업에서 대기업으로 가는 가장 큰 이유를  "벤처에선 배울 게 없다"… 과거보다 보상체계도 약해져"

라고 쓰고 있더군.

맞는 말이다! 실험 정신, 도전 정신이 벤처에서 사라지고 있다는 말은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질 않는데 어떻게 배울것이 있겠는가??

단순히 유행하고 있는 것들을 따라하던지, 아님 있는 기술을 요리조리 끼워맞춰 활용만 해먹으려고 하니 말이다.

보상체계도 약해지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도 진행하지 못하는것은 벤처기업에 여유자금이 없어서라고 말할 수 도 있겠다.

하지만!

분명 자금이 풍부한 벤처기업도 있다!! 그럼 그 기업은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가??

내가 경험한 경우에는 아니오! 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다)

그럼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지는 않지만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에 보상이 잘 이루어지는가???

이 경우도 내 경우를 비춰보건데 아니오! 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도 물론 아닌 경우도 있다 ㅡㅡa)

저 문구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벤처기업이 벤처정신을 잃어버리고 있다" 일 것이다.

정말로 이해가 안되는게 있는데..

왜 경영진이 되면 개발자로 고민했던 것들을 싸그리 잃어버리는 걸까??

대기업에 비해서 보상도 낮고! 배울것도 없고! 복지도 나쁘고! 정년도 짧고! 인간적인 대우도 나쁘다면

누가 벤처기업에서 일을하고 싶단말인가 ㅡㅡa

그러면서 벤처를 떠나는 직원을 욕하는 벤처기업의 경영진이 난 이해가 안된다.

나만 이해를 못하는 걸까???